전북 군산시와 군산장애인연합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시는 2018년 군산새만금 장애인 예술제’가 오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협연이 펼쳐지는 16일 공연으로는 우선 군산농아인협회와 군산대학교가 함께 준비한 수화공연과 이화어린이집 드림팀의 뮤지컬 공연, 산돌학교와 이성식 성악가의 오카리나 공연잉 ㅣㅆ다.
또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희망울림의 창작무용, 김예지 소리꾼과 함께하는 열린터 어린이집의 율동과 합창이 이어지며, 특별공연으로 마리아 중창단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 19명의 예술혼을 담은 사진, 공예, 미술, 추상화 등 24점의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에게는 도전과 극복의 시간이,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장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카리나의 거장 에밀리아노 베르나고찌와 가수 이상우가 함께하는 이번 예술제는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지역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초청인사, 시민 등 1,300여 명이 함께해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종진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음악이 감동을 주고 인간에게 힘을 주는 위대함이 있듯이 이번 예술제가 비장애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은 파장이 되어 우리 사회에 진정한 소통과 나눔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장애인예술제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장애인과 동반자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노력하여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군산으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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