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署, '꿈나래프로젝트' 제2의 장미란 꿈꾼다
안산단원署, '꿈나래프로젝트' 제2의 장미란 꿈꾼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10.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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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6일 가정환경이 불우해 역도부 운동을 그만둔 다문화 여학생에게 ‘꿈나래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산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시행중인 꿈나래프로젝트는 ‘꿈+날개’의 의미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지원을 통해 엇나가지 않고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장학금 지원결정을 받게 된 학생은 중국국적 다문화 학생으로 역도운동을 하며 꿈을 키우다가 가정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학교전담경찰관이 발굴해, 다문화센터 지원프로그램 연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 등 을 받던 중 ‘청소년육성회 안산단원지구회’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장학금 지원결정을 통해 학생에게 희망의 날개를 선물 해주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A학생은 “너무너무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 하도록 열심히 노력해 제2의 장미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헌규 안산단원경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듯이 안산관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꿈나래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