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12월15일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충남 금산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체제를 가동,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산군 산림정책과 및 읍·면사무소 등 11개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대원 55명, 산불감시원 50명 등 10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뒷불감시 및 장비 유지관리 △산불방지 계도·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등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2월1일부터 6월 15일까지 135일간 산불진화대원 58명 및 감시원 61명이 산불진화 및 산불감시에 전력을 다했다.
금년도 봄철 극심한 가뭄으로 8월 중순까지 산불기간 이외에도 산불이 발생했지만,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각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 상습발생지역에 대한 순찰강화와 함께,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토록 단속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며 “각 기관별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 불 없는 금산만들기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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