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산업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10.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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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활용한 'Pico-Grid Village 사업'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차 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 회의에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참석해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실장은 ASEAN 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제도' 사업의 성과 등을 회원국과 공유했다. 특히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 수상가옥 마을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Pico-Grid Village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에너지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에 대한 컨설팅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단 등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더 많은 ASEAN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김 실장은 ASEAN+3와 연계해서 열리는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한국이 브루나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및 대체에너지 발전 분과'의 공동의장국을 수임하기로 발표했다. EAS(East Asia Summit)는 ASEAN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가 포함된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