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한·일 공동 학술대회
문경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한·일 공동 학술대회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10.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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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나키즘 연대투쟁의 역사와 미래’

경북 문경시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문경시와 함께 지난 26일 박열의사 기념관에서 ‘2018 한·일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한·일 아나키즘 연대투쟁의 역사와 미래’로 진행했다.

이날, 발표 주제는 ‘1920년대 전반 일본의 사회사상과 재일조선인의 아나키즘 수용’, ‘박열·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투쟁과 국내외에 미친 여파’, ‘1920년대 가네코 후미코, 박열의 활동 불령사, 여심심문, 대심원의 주장’, ‘1920년대 일본 아나키즘 운동에서 박열·가네코 후미코’등을 발표했다.

또, 주제 발표에 이어서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을 좌장으로, 김인덕(청암대학교)·성주현(청암대학교)·박성진(예문관)·김창덕(국민문화연구소) 연구자들이 지정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연구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료들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