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청성부대 “다시 마시자 압록강물”
철원 청성부대 “다시 마시자 압록강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0.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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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물 헌수식…사단 위령탑서 헌화·분향
6.25 당시 군복을 입은 6사단 장병들이 압록강물을 헌수하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6.25 당시 군복을 입은 6사단 장병들이 압록강물을 헌수하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최전방 강원 철원에 주둔하는 육군 제6사단(청성부대)은 지난 26일 사단사령부에서 ‘압록강물 헌수식’을 개최하고 구국의 사단의 자부심과 명예를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헌수식은 6·25 당시 군복을 입은 6사단 장병들이 평안북도 초산 압록강에서 떠온 물을 이승만 대통령에게 헌수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진형 6사단을 비롯한 부사단장이 위령탑에서 산화한 선배전우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 분향한 뒤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이진형 6사단장을 비롯한 사단지휘부 간부들이 위령탑에서 산화한 선배전우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 분향한 뒤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앞서 6사단은 사령부에 건립된 위령탑에서 ‘수사불패-청성투혼’을 실천하다 산화한 선배전우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형 6사단장, 김영철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 최문호 6사단 후원회장, 허윤 철원부군수, 윤휘영 철원경찰서장을 비롯한 예하부대 지휘관, 참전용사, 청성전우회, 군장병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