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611억…전년比 44%↑
삼성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611억…전년比 44%↑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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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조5142억원으로 7.8% 증가
서울시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입구.(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입구.(사진=신아일보DB)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와 7.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잠정) 23조1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액 21조5142억원 대비 7.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8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5980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4287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같은 기간 9397억원으로 119.2% 확대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과 상사, 리조트 등 각 사업 부문의 견실한 실적으로 분기당 2000억원대 이상 영업이익을 유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실경영을 지속해 앞으로도 이익 중심 성장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만 봤을 때 삼성물산 매출액은 7조78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8억원으로 30.4%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는 건설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 확대됐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