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금 파프리카’ 올해 일본 첫 수출
‘이사금 파프리카’ 올해 일본 첫 수출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8.12.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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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농가 고소득 효자 품목으로 부상
경주시 양남면에서 생산되는 ‘이사금’파프리카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하게돼 외화 획득은 물론 농가 고 소득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따르면 8일 양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대표 백민석)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GAP인증시설에서 공동 선별·포장,경주시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파프리카로 농협무역(NH무역)을 통해 일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이같이 ‘이사금’파프리카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경주시가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과 생산이력관리, 선별, 포장 등 수확 후 관리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에 주력하여 왔기 때문이다.

또 ‘이사금’파프리카는 친환경농법에 의한 고품질생산기술습득의 열정과 행정적인 지원 및 기술지도, 판매유통조직이 삼위일체 된 노력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최근 FTA 등 농산물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산물 수출 활로 모색과 동해안지역 특화작목 육성 대안으로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조성한 경주시는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공동선별 공동출하 방식으로 수출과 내수용으로 전량 출하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으로서, FTA등 불안한 농업 현실을 극복하여 경주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2007년~2008년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 2.2ha(연동 비닐하우스)의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조성,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 ‘이사금 파프리카’는 년간 생산량 330t으로 예상 총수익 8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농가 효자 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