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자유토론 진행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자유토론 진행
  • 허인 기자
  • 승인 2018.10.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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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3일 개최된 정례간부회의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해교육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15일 구민의 날 ‘민선7기 비전 선포식’에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해 더불어 잘사는 구를 만든다는 실천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먼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의 세부 주제는 △부서별 추진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연계방안 △구민이 참여해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구매 확대 등으로 나눠 여러 아이디어를 모았다.

부서별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공연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통한 기존 어르신일자리사업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연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과 내달 1일 2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본교육’이 진행된다.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두루 알려줄 예정이다.

부서별 찾아가는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회적경제분야의 전문가가 구청 각 부서 사업 담당자를 만나 부서별 추진 사업과 사회적경제가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울러 각 부서를 대상으로 ‘지역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기존 부서 업무 중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지속적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나 지역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제안 받고 있다.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마을, 도시재생, 복지 등 분야별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전문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