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김해 원룸화재' 피해가족에 성금 전달
현대오일뱅크, '김해 원룸화재' 피해가족에 성금 전달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10.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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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사내 1%나눔재단이 김해시 원룸 화재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2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재단 이사진도 신속히 도울 것을 당부했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큰 꿈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온 동포들에게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지만 부디 빨리 완쾌해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일 김해시 한 원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남매가 숨지고 이들의 남은 형제와 이종사촌 역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두 아이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월 100만원을 버는 부모가 수 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