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조현신 의원, 타지자체 분산이전 요청
진주시의회 조현신 의원, 타지자체 분산이전 요청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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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혁신도시 시즌2 적극적신 자세 대응 절실
사진 김종윤기자
조현신 의원(사진=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제206회 임시회에서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조현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해 진주시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신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모 지방자치단체장이 정당 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분산이전 요청을 하고있다"면서 "다른 지방의회에서도 지방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진주시도 진주혁신도시에 이전 가능한 수도권지역의 이전 대상 기관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의원은 “지난 2005년, 혁신도시로 선정된 진주시로 이전이 계획된 공공기관 중 일부를 마산으로 분산 이전하겠다는 준혁신 도시 논란으로 심각한 지역갈등과 소모적 논쟁이 있었다”면서 “진주혁신도시로 11개 기관이 이전을 했지만 파급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하에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는 것은 이전 효과도 미미할뿐더러 지역 갈등만 부추겨 자칫 이도 저도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한 곳에 일괄 이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고, 많은 지방단체가 공공기관 분산유치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있다"면서 "심지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물 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도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진주시도 진주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당연히 오게 될 것이라는 낙관하면 안 된다”면서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관련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교감과 정보교류 등으로 지난 2005년 10월 준 혁신도시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