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CK교수‧학습 계발연구소,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동광양중학교에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72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캠프로, 지원청은 학생의 학습능력 및 방법을 진단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을 수립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를 진행한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 계발연구소 연구원들은 학생의 학습동기 유발과 학습 목표 설정, 시간관리, 노트작성법 등 학생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자녀의 학습 특성, 지속적인 학습을 위한 부모의 역할, 자녀와 소통 방법 등 학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이 밖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에 대해 이해하는 상담활동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정민 군(동광양중) “내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알고,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박연주 씨는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원재 지원청 교육장은 “대나무 씨앗을 뿌린 농부는 4년 후 그 씨앗이 싹을 트고 나올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과 거름을 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학습에 임할 때까지 기다리고 지원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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