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가족이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실시
광양교육지원청, ‘가족이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실시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8.10.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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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CK교수‧학습 계발연구소,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사진=광양교육지원청)
(사진=광양교육지원청)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동광양중학교에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72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캠프로, 지원청은 학생의 학습능력 및 방법을 진단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을 수립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를 진행한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 계발연구소 연구원들은 학생의 학습동기 유발과 학습 목표 설정, 시간관리, 노트작성법 등 학생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자녀의 학습 특성, 지속적인 학습을 위한 부모의 역할, 자녀와 소통 방법 등 학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이 밖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에 대해 이해하는 상담활동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정민 군(동광양중) “내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알고,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박연주 씨는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원재 지원청 교육장은 “대나무 씨앗을 뿌린 농부는 4년 후 그 씨앗이 싹을 트고 나올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과 거름을 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학습에 임할 때까지 기다리고 지원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