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힐링축제’ 개최
해남군,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힐링축제’ 개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10.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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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길 힐링 체험‧명상음악회 등 행사 마련
다음달 3일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린다. (사진=해남군)
다음달 3일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린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다음달 3일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개통한 달마고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명품길 힐링 체험, 명상음악회, 숲속 버스킹 음악회, 각종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코스로 명품길 힐링체험을 실시해 여행객들은 미황사에서 관음암터, 문수암터, 문바우재를 잇는 6.51㎞ 걷기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숲길을 걷는 동안에는 퓨전 국악, 마임퍼포먼스, 버스킹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숲속 음악회와 고구마와 물김치, 우리차 등을 맛볼 수 있는 숲속 시식회 등도 함께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주무대에서 금강스님과 박관서 시인의 달마고도 이야기와 팝페라 공연, 퓨전 국악 등을 연주하는 명상음악회가 진행되고 페이스페인팅, 부채 그림 그리기, 가죽 공예,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땅끝명품길 달마고도에서 개최하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땅끝의 힘찬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고도는 달마산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돼 개통 이후에는 걷기 여행객들이 꼽는 최고의 명품길로 자리매김하면서 2018년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걷기여행길, 2018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y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