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조직개편안 부결…업무차질 '우려'
연천 조직개편안 부결…업무차질 '우려'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0.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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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찬성 2표, 반대 5표 부결

경기도 연천군이 상정한 조직개편안이 부결돼 집행부의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연천군이 상정한 조직개편 안을 부결했다.

군의 조직개편안은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광철 군수가 민선 7기를 출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업무가 초기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 연천군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군이 의회에 상정한 조직개편안은 2실 12과 운영체제서 2국 1 담당관 14과이다.

하지만 군의회가 조직개편안을 부결함에 따라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당분간은 2실 12과로 체제로 군정 운영을 이끌어 가게 됐다.

양홍주 연천군 자치행정과장은 “조직개편 안이 부결된 것을 통감한다”며 “의회와 소통을 통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조직개편의 당의 성을 적극 해명, 이해와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직개편 안은 거수표결로 찬성 2표 반대 5표로 부결됐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