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체전 개최로 시민체육기반 발돋움
익산시, 전국체전 개최로 시민체육기반 발돋움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10.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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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종합운동장 개선공사 등 최고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익산 종합운동장 전경.(사진=익산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인 익산 종합운동장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전국체전으로 시민체육기반 한층 발돋움 했다.

시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 개최도시로서 총 29개소에서 경기가 치러졌거나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관련 체육시설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체육열기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성대한 개막식을 연출한 시는 종목별 경기장과 숙소에 시 홍보를 위해 선수들의 격려위문단과 응원단을 배정해 한 치의 누수도 없는 스포츠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시청 펜싱부는 여자 사브르 김지연 개인전 금메달, 남자 에페 개인전 권영준 은메달과 육상부는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은메달, 남자 800m 이상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익산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은 이번 체전 개최를 위해 총 사업비 약 360억원을 투자해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한 익산종합운동장 개선공사로 각종 리모델링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춰 제1종 육상 공인시설로 설치 완료했다.

또 종목별 경기장 개선공사를 실시해 시 일원의 각종 체육시설의 현대화로 축구를 비롯한 소프트볼, 보디빌딩 등 12개 종목의 다양한 경기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시설개선으로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시는 앞으로도 체육시설에 확충에 노력해 최선의 조건을 갖춰 각종 대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경기장을 찾은 육상연맹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통해 방문하게 된 시의 경기장 시설이 전국 어디에 견줘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며 “다른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해 백제문화유산 고도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