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제17회 산의 날 기념식’ 개최
양구군, ‘제17회 산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0.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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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역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존

강원 양구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립 DMZ자생식물원에서 ‘제17회 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산의 날인 오는 18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정만호 부지사, 조인묵 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황병태 21사단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등을 비롯해 산림청 및 군 산림 관련 공무원,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DMZ 일원에서 산의 날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DMZ 지역 생물 및 자연생태 보전과 북한지역 산림생태계 복원에 대한 대국민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념식 전후로 식전공연과 식후공연이 열리는데, 식전공연에서는 21사단 군악대, 성악가, 가요, 산림과학고 난타공연 등이 펼쳐지고 식후공연에서는 클래식, 팝페라 그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념식이 끝나고 식후공연에 앞서 대붓을 이용한 캘리그라피로 DMZ의 역사성과 희귀·멸종위기 식물 보존에 의미를 부여하는 주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어 기념식과 식후공연이 모두 끝나면 참석자들은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관내 펀치볼로(路)에 위치한 식물원은 18㏊(전시원 11㏊, 건물 등 5㏊, 증식포지 5㏊) 규모로, 북방계 및 DMZ 식물 1107종, 57만1253개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원해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의 날’을 지정함으로써 산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