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
도봉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0.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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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16일 부천시청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8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에서 전국 2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분야의 최고 권위있는 상인 ‘그린시티’ 수상을 통해 구가 그동안 진행해온 지역환경 보전과 환경정책을 검증받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환경부는 2004년부터 격년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능력 향상과 환경친화적 지방행정을 활성화 등을 심사해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그린시티’로 공식지정해오고 있다.

‘그린시티로’ 지정된 지자체에게는 현판과 상패가 주어지며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되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제8회 그린시티’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추진됐다. 평가는 △환경행정기반 △환경행정역량에 대한 1단계 정량평가를 진행하고 평가자료에 대한 2단계 정성평가, 3단계로 지자체 환경대표시책에 대한 현장평가 등 3개월 여에 거친 심사과정으로 진행됐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추진단·민관협치조정관·도봉협치사무국 등 행정조직 신설을 통해 민관환경거버넌스 구축에 큰 성과를 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환경정책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그린시티 도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