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백서 발간
평창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백서 발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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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성금 보태…총 900부 제작해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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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백서(사진=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의 건립취지와 과정 등을 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서는 349쪽의 분량으로 국문 800부, 영문 100부 등 총 900부가 제작됐다.

백서 안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국보 36호 상원사 동종의 소개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의 건립취지와 제작과정, 종각 건립과정, 성금 모금운동과 기부자, 주조기원제, 타종식 등 3년여에 걸친 대종 제작과정과 관련 인물, 행사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백서 집필은 도청 강원도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이기도 한 김동정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17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올림픽 대종을 준공했다.

특히 대종은 군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보탠 각별한 의미가 있다.

군은 이러한 대종의 취지와 의미를 담은 대종 백서를 국가기록원, 공공도서관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배부해 대종을 홍보하고,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대종백서가 올림픽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남기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평창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도시로서의 평창을 세계 곳곳에 홍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