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세계 최대 두께 슬라브 상업 생산
포스코 포항제철소, 세계 최대 두께 슬라브 상업 생산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0.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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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출하 기념식 갖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
포항제철소는 11일,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초도출하 기념식’을 갖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사진=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는 11일,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초도출하 기념식’을 갖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초도출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고 14일 밝혔다.

PosMC(POSCO Mega Caster)는 포스코가 10여년의 연구 끝에 올해 1월 자력 개발한 연속주조기(*)로 최대 700mm 두께의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종전의 유럽과 일본 철강사의 600mm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초도 제품을 주문한 고객사 대표인 강호경 현진소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소재인 PosMC 슬라브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with POSCO의 마음으로 고객사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전까지 400mm두께 슬라브에서 최대 133mm까지만 생산할 수 있었던 한계를 뛰어넘어 최대 233mm까지 고급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번 PosMC 가동으로 포항제철소는 타사대비 빠른 납품 기간,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외 극후물 수요는 물론 대형 단조품 경쟁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향후 지속적인 생산 강종 확대와 제품 인증을 통해 2020년부터는 연산 7만톤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