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국회의원 독도 방문, 극히 유감…계획 중단해야"
日 "韓국회의원 독도 방문, 극히 유감…계획 중단해야"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0.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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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일본 정부가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계획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 일본 외무성이 지난 10일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서울의 일본 대사관 등을 통해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외무성 간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전날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가 자민당 본부에서 연 모임에서 나왔다.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이라는 뜻을 전하며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명위원회는 전날 "일본 권익에 허용하기 어려운 침해에 단호하게 항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오는 22일 하루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들은 계속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찬열 교육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신경민·김해영·박경미·박찬대·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홍문종·김한표·곽상도·김현아·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등이 참여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