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 개막
창원시,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 개막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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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제1회 창원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포럼이 지난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오인환 H2WORLD조직위원장, 로즈 베일리 캐나다수소연료전지협회장, 최해범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H2WORLD조직위원회는 국내 수소산업계,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지식그룹,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학교 7개 기관이 H2WORL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성한 단체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 이벤트와 수소전기차 ‘넥쏘’ 퍼레이드가 펼쳐져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와 현대자동차는 이날 시청에서 ‘넥쏘’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허성무 시장 등은 전국 넥쏘 동호회 회원과 함께 창원시 관용 수소전기차 등 40여대로 창원시청 앞 광장을 거쳐 창원컨벤션센터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넥쏘 퍼레이드’를 펼쳤다.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H2WORLD’실내전시장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75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수소 산업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해외기업의 전시부스 참여도 눈에 띈다. 글로벌 연료전지 기술 강국인 캐나다는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제품군을 보유한 하이드로제닉스를 비롯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발라드파워시스템즈 등 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호주 글로벌 기업인 우드사이드를 포함해 3개의 기업 및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시는 이날 수소산업 활성화와 관내 기업의 수소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엠코리아, 제이엔케이히터, 리카본코리아, 두산모빌리티 등 4개 기업 간 297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수소에너지 관련 국내외 전문기업과 전문가의 만남이 이뤄지는 국제행사의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갖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허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H2WORLD를 매년 창원에서 개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소산업을 확장하는 ‘대표주자’로 성장시켜 국내 수소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