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 선부2파출소 견학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 선부2파출소 견학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10.0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해 지역경찰에 전달
(사진=안산단원경찰서)
(사진=안산단원경찰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5일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이하 경찰단)이 고려인 밀집지역 치안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선부2파출소를 견학하고, 직접 제작한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국내 정착 지원과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지난 5월 경찰단을 발대해 순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단은 파출소를 견학해 112신고 처리절차, 경찰장구체험을 실시하고, 경찰 업무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물어보며 지역경찰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찰단은 고려인 밀집거주지역 내 범죄 취약지, 청소년 비행지역 및 아동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그 정도를 표기한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지역경찰에 전달했다.

김예브게니 경찰단장은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파출소 경찰관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경찰단 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심헌규 서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경찰단 학생들의 활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같은 동포인 고려인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