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자녀에 대한 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4회에 걸쳐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아카데미에서는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여러 상황과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학습코칭, 스마트폰코칭, 성교육, 대화법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오는 10일에는 박재원 행복한공부연구소장이 ‘공부 의욕을 잃은 우리 아이 구하기’를 주제로, 17일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스마트폰에서 우리 아이 구하기’란 주제로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최호선 강동성문화연구소장이 ‘비밀의 성(性)에서 우리 아이 구하기’, 31일에는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이 ‘문 닫힌 방안의 우리 아이 구하기’란 제목으로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모든 강의는 무료로, 회별로 학부모 80명씩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실질적 고민거리를 주제별로 구성한 이번 강의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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