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술실 CCTV 운영 토론회 12일 예정대로 진행
경기도, 수술실 CCTV 운영 토론회 12일 예정대로 진행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0.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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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에 참석 재요청…SNS 생중계 예정

경기도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수술실 CCTV 설치·운영 관련 토론회’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에 참석요청 공문을 다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4일 의료인의 직업 수행 자유침해와 토론회의 공정성 담보 미흡을 이유로 도에 불참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의사 등의 진료권 침해를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수술실 CCTV 운영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토론회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2일 오후 12시40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지사 주재로 수술실 CCTV 촬영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의사 등의 진료권 침해 방지 방안 등을 주제로 80분가량 자유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토론회 전체 내용은 SNS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환자 또는 환자 가족이 동의할 경우 수술실을 CCTV로 촬영하고 있다.

한편, 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수술환자 33명 중 16명(49%)이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