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장흥교회 일원 장방산 숲속 1.2ha부지에 삼림욕장 및 주민휴계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장방산은 충혼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도로변과 마을을 끼고 있는 자그마한 산림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돼 왔던 곳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장방산에 방치됐던 고사목, 병해충목, 수형불량목 등 낙엽송 산림을 숲가꾸기 등을 통해 솎아베기(간벌)를 해, 산림 건전성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그곳에 우수한 수목은 최대한 존치시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원군 군화(郡花)인 철쭉 3만본과 대왕참나무, 단풍나무 등을 식재했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570m 길이의 숲속탐방로와 산림욕 베드, 평상 등과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음수대,화장실 등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성된 ‘숲속 탐방로’는 절토와 성토를 최소화해 무장애로 조성했으며 주변에는 야간에도 이용 할 수 있도록 보안등(가로등)과 잔디등(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주·야간 탐방이 가능하게 했다.

함창호 군 녹지담당은 “장방산 산림욕장을 철쭉을 테마로 하는 공원으로 육성해 주민·관광객들에게 힐링의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군민들의 산림복지 수혜도 증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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