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일원에서 ‘사이클링 신안 2018’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섬을 만끽하다'를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두 개 이상의 섬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벤트다.
대회는 비경쟁 완주 형식으로 치러지며 해안 임도, 방조제길, 노두길 등 다도해를 아우르는 코스로 설계됐다.
대회 1일차에는 안좌‧팔금‧암태도를 거슬러 자은도 일원 70㎞, 2일차에는 암태~팔금~안좌도 60㎞, 3일차에는 비금‧도초 70㎞를 달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안 섬 자전거 코스를 개발한 후 자전거 관광객이 대거 유입됐다”며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대회 규모를 대폭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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