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소식] 남북 경협 수혜 예정단지 관심↑
[분양소식] 남북 경협 수혜 예정단지 관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9.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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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강원·경기·인천 지역 신규분양 활발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투시도.(자료=파인건설)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투시도.(자료=파인건설)

남북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양측 경제협력을 통한 지역 부동산 가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 경협 수혜 예정지로 꼽히는 강원·경기도와 인천에서 올가을 활발한 신규분양이 예고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경제협력 추진에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긴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처럼 남북 관계 개선 국면에서 경제협력도 방안도 조금씩 구체화 되면서 강원도와 경기도 등 경협 수혜 예상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남북 경협을 염두에 두고 구상했던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포함되는 환동해경제벨트와 환황해경제벨트, 남북접경지역 평화벨트 지역에 조성되는 주거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모습이다.

우선, 환동해경제벨트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는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가 다음달 분양을 시작한다.

동해시 천곡동 9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55㎡ 총 313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한섬해수욕장이 위치해 동해를 조망할 수 있고, 최상층에 피트니스가 마련돼 바다를 바라보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오는 11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788번지 일원에 동해 천곡동 중앙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총 241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 중 1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12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총 2657가구 규모 '원주 중앙공원 더샵'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치악초등학교와 서원주초, 삼육고 등이 있으며, 원주 고속터미널과 남원주중앙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접경지역평화벨트에 속하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808-1번지 일원에는 동부건설이 다음달 '동두천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7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 주변에는 사동초등학교와 생연중 등 학교 및 학원시설이 밀집돼 있다.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자료=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자료=GS건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41 일원에서 '탑석센트럴자이'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49~105㎡ 총 257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32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7호선 탑석역(예정)이 있어 강남 등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환황해경제벨트에서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