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건설사업 조기발주 기획단’발족
구미 ‘건설사업 조기발주 기획단’발족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8.1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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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조기 발주 행정력 집중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건설경기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현실과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지원을 위해서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발주가 중요한 관건으로 보고, 고용증대와 경제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분야별 과장을 반장으로 하여 하천·공원반, 도시·도로반, 상·하수도반, 주거환경·건축반 4개실시반 34명으로 구성된 ‘2009 조기발주 추진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시산하 시설직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발주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기발주 기획단 발족은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와 최근 아파트 미분양 등 자금난으로 인한 대형 건설업체의 자금부족이 소규모 업체의 어려움으로 가중되고, 매년 발주실태를 보면 연도말 예산확정, 2월중 경북도의 설계기준 시달 등 설계 지연으로 조기발주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사업비 이월액이 과다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어, 내년사업부터는 조기발주사업 추진상황을 3차례(‘09.1.3.6월) 점검하여 문제점 파악과 조기발주 대책을 강구하고 반별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등 조기발주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2009년도 구미시 건설사업은 1,500여억 원 규모로 조기발주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연쇄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