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 중앙신시장, 안동 구시장, 용상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벌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터넷 쇼핑몰의 활성화와 1인 가구 보편화에 따른 1인 산업 확산 등 소비패턴의 변화로 설 자리가 좁아진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및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안동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소비자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등 제수용품과 추석 명절 선물을 구매한다.

권영세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애용을 홍보하고 상인들에게는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고 물가안정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하면서 공무원과 민간단체, 시민 등 150여 명이 행사당일 온누리 상품권 4800만원을 구입했다.

시 관계자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작은 실천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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