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주식당에 이웃사랑 실천할 주민들 한자리
양천구 여주식당에 이웃사랑 실천할 주민들 한자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9.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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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울림봉사단 등
(사진=양천구 신월4동주민센터 제공)
(사진=양천구 신월4동주민센터 제공)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여주식당에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울림봉사단 단원 등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시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추석을 맞아 여주식당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과 밑반찬들을 외롭게 지내시는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 삼계탕 전달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봉사를 실천해 오던 어울림봉사단과 매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식사권을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는 여주식당이 뜻을 같이해 성사될 수 있었다.

여주식당을 운영하는 방인호 씨는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는 생활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매달 삼계탕 30그릇의 온정을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렇게 여주식당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들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위해 어울림봉사단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어울림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단위 봉사단으로, 준비된 삼계탕과봉사단에서 준비한 떡, 반찬들을 들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물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의원 양천구 신월4동장은 “양천의 성숙된 봉사문화를 몸소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주식당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울림봉사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