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체납안내문 온라인 등기발송 시스템 시연회
성남, 체납안내문 온라인 등기발송 시스템 시연회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9.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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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기도, 부산 등 115곳 공무원 방문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7일 시청 한누리에서 체납안내문 지능형 온라인 등기발송 시스템 시연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체납자가 우편으로 받던 체납안내문을 스마트폰 메시지로 전송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체제를 설명한다.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요청해 이날 행정안전부와 부산, 인천, 울산, 경기도, 강원도, 과천, 춘천, 충주, 포항, 창원 등 115곳의 체납담당 공무원 등 모두 230명이 시연회장을 방문한다.

시의 지능형 온라인 등기발송 시스템은 통신 3사가 보유한 이동 전화번호의 암호화 값이 연동돼 있다.

내부행정망인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통합안내 시스템과도 연동돼 체납자 개인모바일로 바로 통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시스템구축은 전국에서 시가 처음이다.

시는 체납자가 우편물로 받는 안내문을 분실하거나 방치해 체납세금의 가산금이 가중되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종이고지서 제작과 발송에 드는 연간 4500만원의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 체납안내문의 지능형 온라인 등기발송 시스템을 널리 알려, 정부가 추진하는 '종이 없는 사회' 정책 동참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