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 만루포로 역대 3번째 3500루타 달성
'LG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 만루포로 역대 3번째 3500루타 달성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8.09.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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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사진=연합뉴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39)이 만루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3번째 35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택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공략해 우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이전까지 3500루타에 3루타를 남기고 있던 박용택은 깔끔하게 홈런 한 방으로 기록을 달성했다. 3500루타는 은퇴한 양준혁(2007년·4077), 이승엽(2015년·3879)에 이은 KBO리그 통산 3번째 기록이다.

이날 4회초까지 세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을 올린 박용택은 KBO리그 최초의 7년 연속 150안타에도 단 2안타만 남겨두고 있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 경기가 끝나기 전에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