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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11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성실히 대답했다"
조양호, 11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성실히 대답했다"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9.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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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째 소환… '회삿돈으로 자택경비 지급' 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자택경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13일 1시께 귀가했다.

조 회장은 전날인 12일 오후 1시52분경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소환된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유니에스와 관련 계좌를 압수수색 했고, 지난 4일에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혐의를 인정했나'에는 "성실히 대답했다"고 답했고, '왜 대신 돈을 내라고 직접 지시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준비된 차를 타고 귀가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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