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주민 600명과 참여예산 주민총회 개최
은평주민 600명과 참여예산 주민총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9.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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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평다목적체육관서 참여예상 주민총회 개최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제공)

 원탁토론 형식의 주민총회는 기존 주민 투표 방식을 탈퇴하여 600여명의 주민투표인단이 제안사업의 취지를 잘 이해하여 충분한 숙의와 토론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숙의민주주의다.

구의 이러한 원탁토론 방식의 주민총회는 작년 주민총회 때 첫 선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사회적가치 구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2018 서울시 참여예산 총회에서 32억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원탁토론 주민총회 방식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시작부터 주민들이 큰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은평구의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주민총회와 함께 같은 날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청소년 40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총회'도 예정되어 있다. 청소년 총회는 제안자가 설명 후 토론과 찬반투표로 진행하는 은평형 란츠게마인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총회와 청소년 총회 최종 결과는 지난 8월 15일부터 진행된 투표와 총회 현장투표 결과를 50:50 비중으로 합산하여 총회 당일 10억 원 규모로 최종 사업을 결정하며, 시행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