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등 167개소 대상
경기 구리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자율적인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우수업소 선택 정보 제공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018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는 이·미용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숙박업 79개소, 목욕업 13개소, 세탁업 75개소 등 총 167개소가 평가 대상이다.
평가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평가반으로 구성, 표준화된 평가표에 따라 방문 조사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일반 현황과 법적 준수 사항, 권장 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업종별 30~4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점수화하며, 평가 점수에 따라 최우수 업소(녹색 등급)와 우수 업소(황색 등급), 일반 업소(백색 등급)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기준의 법적 준수 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업소와 지난 2년간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녹색 등급이 제한된다.
녹색 등급을 받은 업소 중 위생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영업소는 우수 업소 로고(표지판)를 제작.교부해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정태 민원봉사과장은 "매년 공중위생 업소 평가를 통해 영업주들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는 물론 위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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