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5일 전국서 일제히 실시
'9월 모의고사' 5일 전국서 일제히 실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9.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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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과 같은 출제기조…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 비율 7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5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9월 모의고사’로 불리는 해당 시험은 수험생들이 수능 전 치루는 마지막 실전 시험으로, 정식 수능의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제자 입장에서도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어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이날 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모의평가는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전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가 유지됐고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또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고, 필수과목인 한국사의 경우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자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실제 수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의평가는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뒤 10월 2일 수험생에게 성적이 통보된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7295명 늘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51만4436명, 졸업생 등은 8만6344명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