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구 2030년이면 중국 추월… "1억명 이상 많아져"
인도 인구 2030년이면 중국 추월… "1억명 이상 많아져"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8.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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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연구소 보고서… 한국 인구는 2050년 5천만명↓

인도 인구가 2030년이면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은 30일(현지시간) '2018년 세계 인구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30년 인구는 15억3230만명으로 중국의 14억1950만명보다 1억1000만명 이상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2050년에는 인도와 중국의 인구 격차가 3억명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올해 인도 인구는 13억7130만명으로 13억9380만명의 중국보다 적지만 출산율이 중국보다 훨씬 더 높아 이 같이 내다봤다.

인도는 2050년이 되더라도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은 2050년 노인 비중이 26%에 달해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남한의 인구는 올해 5180만명이지만 출산율이 낮아 2050년에는 인구가 500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4940만명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히 남한은 2050년에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35%에 이를 것으로 보여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