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독거 남을 대상으로 제빵 체험 프로그램 실시
심리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활발한 장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심리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활발한 장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서울 양천구 신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6일 신월동보건지소 영양교실에서 나비남 16명과 제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신월1동은 양천구 50대 1인 남성 6,841가구 중 982가구가 거주 중으로 독거 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50대 1인 남성의 경우, 고립감이 높고, 은둔 형, 대인기피증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고, 복지에 대한 욕구가 있어도 동 주민 센터에 문의를 하거나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어 신월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고독사 등 예방을 위해 독거 남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추억의 단팥빵’은 16명의 독거남을 대상으로 제과 제빵 문화체험을 통해 대인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 한다.
참가자 A씨는 옛날에 단팥빵을 먹었던 그 시절 추억을 이야기 하며 이 무더운 여름날 옥탑방에서 어디 갈 곳도 없이 매일 혼자 있다가 여기 나와 빵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너무 좋다.” 참가자 B씨도 다음 번에는 케익을 만든다고 하던데 그때도 꼭 불러줘요.”라고 당부하며 다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신월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과 제빵 체험, 희망 텃밭 등 나비남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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