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소식] 여름휴가 막바지…대규모 아파트 몸풀기
[분양소식] 여름휴가 막바지…대규모 아파트 몸풀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8.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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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영천'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이달 분양
e편한세상 영천 투시도.(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투시도.(자료=대림산업)

올여름 몸을 한껏 움츠렸던 주택사업자들이 휴가철 끝자락에 맞춰 몸풀기에 나선 가운데, 'e편한세상 영천'과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등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분양단지들도 본격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한 동안 잠잠했던 분양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

특히 이달 분양 예정 단지 중에는 1000세대가 넘는 곳도 여럿 포진해 있다.

우선, 경북 영천시 완산지구에서는 1210가구 규모 'e편한세상 영천'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6개동 1단지 587세대와 2단지 623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단지의 경우 △74㎡A 65세대 △74㎡B 24세대 △84㎡A 335세대 △84㎡B 66세대 △84㎡C 21세대 △112㎡ 68세대 △144㎡P 6세대 △184㎡P 2세대며, 2단지는 △74㎡A 65세대 △74㎡B 24세대 △84㎡A 332세대 △84㎡B 114세대 △112㎡ 88세대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선 영천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500여m 거리에 있다. 영천역을 통해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선 복선전철과 2020년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반경 1㎞ 안에 영천시청을 비롯해 △영천초등학교 △영천고 △완산동주민센터 △영천공설시장 △영천생태지구공원 등의 교육·생활기반 시설이 조성돼 있다.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진 영천시외버스터미널은 차로 5분 가량 이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천시 완산동은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앞으로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힐링에 미디어를 더해 새롭게 태어나는 영천대말'을 목표로 영천역 주변 중심기능 유치 및 도시기능 회복, 전통시장 활성화 등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영천 1단지 조감도.(자료=대림사업)
e편한세상 영천 1단지 조감도.(자료=대림사업)
e편한세상 영천 2단지 조감도.(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천 2단지 조감도.(자료=대림산업)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이 예고됐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2개동 총 3853세대 중 2485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11세대 △75㎡ 442세대 △84㎡ 1452세대 △89㎡ 99세대 △100㎡ 53세대 △114㎡ 28세대다.

산저교차로사거리에 위치한 이 단지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까지 도보로 10여분이 소요되며, 3·4호선 미남역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반경 약 600m 안에 온천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산전자공고 △동래원예고 △유락여중 등의 학교시설과 롯데마트 및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조성돼 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자료=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자료=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3동 2022번지 일원에서 1651세대 규모 '힐스테이트 연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1017세대를 일반분양분으로 책정했다.

남쪽으로 해발고도 427m 높이의 황령산을 두고 있는 이 단지에서는 도보 10여분 거리의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반경 1㎞ 안에 양동초와 연미초, 양동여중, 세정상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인근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평균 14대 1,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홍보대행사 피알페퍼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대지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유리하다"며 "많은 세대 수를 보유한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연산 투시도.(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연산 투시도.(자료=현대건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