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그린파킹사업’ 우수구 선정
관악 ‘그린파킹사업’ 우수구 선정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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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최우수구’도
서울시 관악구가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아름다운 골목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그린파킹 사업이 대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8 인센티브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관악구가 ‘그린파킹사업 우수구’ 및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여유공간을 주차장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도로상 불법주차공간을 제거해 이면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생활체 공간으로 만들어 주택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1,645가구가 참여해 2,377면의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하여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골목환경 개선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만도 246가구 405면의 그린파킹 주차장을 조성하였고 신원동과 미성동의 6개구간 1,330m의 골목에 생활도로를 조성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신원동(예전 신림제1동) 해오름길은 폭 3.7m의 연장 116m 구간으로 평소 주차난으로 몸살을 알았으나 그린파킹 가능주택 13가구가 모두 그린파킹사업에 적극 동의하고 참여하면서 주차하기 편하고 아름다운 골목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서울시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으로 선정된 미성동(예전 신림제11·12동) 한라공원길에서 부흥길 구간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좁은 도로와 노후된 다세대 및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얻은 값진 결과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관악구에서는 3억여원의 인센티브 시상금을 서울시로 받게 되어 열악한 구 재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길 주차난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이웃간에 담장을 허물어 마음을 열고 주차하기 편리한 공동체 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파킹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