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곤충산업 기술공유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곤충산학연 회원농가, 기술전문위원, 연구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공유와 기술공감을 통한 성과확산을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경남의 숨은 고수를 찾습니다!' 모집행사를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했다.

첫 회를 맞이한 곤충산업 기술공유 세미나 및 토론회는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황연현 박사의 진행으로 △곤충먹이원인 목질재료의 구성성분과 곤충농가에서의 활용방안(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김윤근 박사) △절식 전 먹이원 공급변화를 통한 곤충 냄새 억제 및 맛 향상 기술(버그밀 채민성 대표) △버섯 부산물을 이용한 굼벵이 사육 시스템 및 시장개척 방안(농업회사법인 도다움 이상호 대표) 등 현장실무경력과 전문역량을 갖춘 3명의 숨은 고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 후 2시간 동안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일석 단장은 “곤충 분야에 숨은 고수가 많음을 알게 됐다”며 “고수들이 가진 독보적인 기술을 농가에 확산시켜 곤충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공유와 기술공감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경남지역 곤충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김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