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재점검… "공급 리스크 철저 관리"
정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재점검… "공급 리스크 철저 관리"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8.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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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주까지 공급 1억73만㎾로 확충… 예비자원도 추가 확보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일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2일 재점검했다.

국무총리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폭염 대비 전력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8월 전력수요 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이달 2∼3주에도 지난달 최대피크(9248만㎾)와 유사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월 3주까지 공급능력을 1억73만㎾로 확충하고 예비자원도 681만㎾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수급 관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태스크포스를 활용해 전력수급을 검증·발표하게 하고, 수요급증 가능성에 따라 불시장애에 대한 대응 등 공급 측면의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리는 "8월 중순까지는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만큼 산업부와 국무조정실이 당분간 일일 점검하는 자세로 이를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