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심경 고백하면서도 삼촌 김종국 챙긴 여린 마음(feat.미운우리새끼)
우승희, 심경 고백하면서도 삼촌 김종국 챙긴 여린 마음(feat.미운우리새끼)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7.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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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승희 SNS)
(사진=우승희 SNS)

 

김종국의 조카 우승희가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이후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우승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 사이에 욕도 많이 먹고 반가움에 연락도 많이 받고 해서 정신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우승희는 "저희 가족은 촌수를 떠나 원래 매년 생일때마다도 만나고 평소에 삼촌이랑 가깝게 지낸다. 방송때문에 오해하시는 부분이 생기는것 같아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희는 "촬영을 할까 말까 고민도 정말 많이 했었다. 이젠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결혼할 남편쪽 식구들도 생겼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한편으론 살면서 가족끼리 티비에 나오는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싶어 용기내서 촬영을 하게 된거다"라고 전했다.

우승희는 "저보다 더 조심스러웠을 삼촌이 일반인인 저나 저희 식구들을 신경쓰느라 얼마나 맘 졸였는지 괜히 저도 미안해지더라. 물론 정말 좋게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속상한 마음 많이 달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국)삼촌이 축가를 맡았다. 삼촌의 축가는 저도 정말 바라는바였다. 물론 축가는 두곡이나 해주기로 했다. 평소에도 가족들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사랑스러운 삼촌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제 삼촌이 괜히 이번일 때문에 욕먹는건 아닌가 맘이 좋지 않다. 결혼 준비 중인 예비신부일 뿐이니까 너무 오해하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결혼을 앞둔 조카 우승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승희는 김종국의 축가 제안을 조심스레 거절했으나 방송 이후 악플이 이어지기도 했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