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 “환경문제에 대한 충남도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 “환경문제에 대한 충남도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7.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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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이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이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정의당, 비례)이 19일 최근 불거진 라돈침대 처리 과정에서 보여준 환경문제에 대한 충남도의 안이한 자세를 지적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11대 충남도의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라돈침대가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배출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는 라돈침대를 해체하고, 폐기처분 할 장소가 충남 땅이 되었는데 도민들과는 어떤 협의도 없었다. 특히, 관련 지자체인 도나 당진시는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충남도가 한 일은 도의 업무가 아닌 중앙정부의 소관이라는 안이한 자세가 당진과 천안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사태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모습에 도민들은 주민자치 시대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분노하고 있으며, 부실한 대응과 환경오염에 불안해 하고있다”며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어 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문제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우선의 과제이기에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