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 관광객 입맛 사로잡는다
홍천찰옥수수, 관광객 입맛 사로잡는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7.1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2회 찰옥수수축제 토리숲 일대서 27~29일 개최
지난해 열린 홍천찰옥수수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있다. (사진=홍천군)
지난해 열린 홍천찰옥수수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있다. (사진=홍천군)

강원도 홍천군은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홍천찰옥수수는 올해 평년 기온 상승으로 작년보다 당도도 높고 식감도 뛰어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홍천찰옥수수축제는 개막식 이벤트를 시작으로 판매행사와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투호, 찰옥수수 3종 경기, 옥수수도넛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올챙이국수, 옥수수 막걸리, 홍총떡, 홍천 잣 콩국수 등 향토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에어바운스, 어린이 물놀이장, 홍천강 카약 체험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28일 저녁 7시에 제35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과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한편, 홍천강을 활용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부교를 설치하고 강물을 이용한 분수대를 설치한다. 징검다리와 홍천강, 수변과 부교를 사이에 두고 시원한 분수를 뿜어 올릴 계획이다. 홍천강 수변에서는 카약체험과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지만 많은 분들께서 강원도 홍천을 찾아주셔서 올여름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건강과 휴양, 놀이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