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현안 해결 국비 확보가 관건"
군산시 "현안 해결 국비 확보가 관건"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7.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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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중앙부처 잇단 방문… 발빠른 행보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6일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 김부겸 장관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6일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 김부겸 장관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민선 7기 시작부터 국비 확보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이 지난 12일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국회방문에 이어 16일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행안부장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 송경주 교부세과장을 차례로 면담한 강임준 시장은 현재 군산의 현대와 지엠군산공장 폐업으로 군산 실업율 증가와 경제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최근 육로로 연결된 고군산 도로를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이와 함께 기반시설이 부족해 고군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 하고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총 사업비 77억의 고군산 내부도로(신시선) 확포장공사는 고군산군도의 관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하여 30억의 특별교부세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하였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을 포함하여 군산의 지역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함은 물론, 당면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제시하며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당부했으며, 이에 김부겸 장관은 특별교부세를 포함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임준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특히 군산의 현 상황은 타 자치단체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면밀하고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유지해 나가며,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