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첫 행보 '환경미화원과 간담회’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첫 행보 '환경미화원과 간담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7.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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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환경미화원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할 터”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지난 13일 중구 청계천9가 서울시청노동조합사무실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김 위원장을 비롯해 안재홍 노조위원장, 25개 자치구 지부장, 노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청노동조합은 서울시 25개 구청 직영 환경미화원으로 1962년 11월에 설립된 단체다. IMF 당시 61세 정년이 58세로 단축되고, 민간위탁대행 체제로 바뀌면서 현재는 3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연의 업무 외 끊이지 않는 무단투기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안재홍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 위원장님이 조합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환영의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합원의 현황을 설명하고 민간위탁 고용에서 구청 직접고용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서울시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무기투기 단속 권한을 환경미화원에게 부여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빛도 이름도 없이 새벽부터 일선 현장에서 수고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하면서 “서울시가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도록 하는 최고의 정책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노동 가치를 더 올리는 정책이 최고이며, 최선이라 생각한다”면서 “각 자치구와 협의해서 조합원의 처우개선과 민간위탁으로부터 고용안정에 안재홍 위원장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시의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하면서 “언제든 편하게 의회를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