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K-POP과 함께 젊음의 열정 불태운다”
“안동서 K-POP과 함께 젊음의 열정 불태운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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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K-POP 가수 등 18팀 참여
(사진=안동시)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아이돌그룹 위너, 모모랜드, 키썸, 헤일로 등 인기가수들이 모이는 K-POP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21일 오후 8시,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안동시와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공동으로 ‘라이브 파워뮤직’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06년 10월 열린 뮤직뱅크 이후 12년 만에 찾는 젊은 층을 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도청 이전 후 젊은 층이 선호하는 K-POP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힙합과 발라드 등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과 신인 등 다양한 팀들이 출연해 관객과 하나가 돼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문화적 요구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무료공연에다 선착순 입장인 점을 감안해 경북 북부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시설 설치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탈춤공원과 안동체육관, 예술의 전당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 설치한다. 공연 당일 낮부터 벚꽃 거리 그늘 등에서 대기하는 어린 팬들의 안전을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이 마무리되는 밤 11시까지 벚꽃거리 차량통행도 통제한다. 이외에도 안동시청과 안동경찰서 직원, 경호인력, 주관 방송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동에서는 장년층과 노년을 위한 공연이 주를 이뤘으나 도청이전과 함께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초·중·고학생들과 30대 이하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만큼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질서와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