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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에 비까지… 강원 해수욕장 궂은 날씨에 '썰렁'
너울성 파도에 비까지… 강원 해수욕장 궂은 날씨에 '썰렁'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7.1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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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속초 등 '개점휴업'… 현재까지 2명 사망·1명 실종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 6일 비가 내리는 데다가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에 파도까지 높게 일어 개장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 6일 비가 내리는 데다가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에 파도까지 높게 일어 개장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본격 여름철을 맞아 강원도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했지만 강원 영동지방에 11일째 궂은 날씨가 이어지자 해수욕장이 개점휴업 상태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영동지방은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달 초부터 열흘 넘게 흐리고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강수량은 속초의 경우 1일 51.3㎜, 2일 17.8㎜, 3일 0.4㎜, 4일 17.1㎜, 5일 32.7㎜, 6일 11.2㎜, 7일 2.5㎜, 9일 11.3㎜, 10일 12.3㎜, 11일 20.0㎜를 기록했다.

강릉은 1일 51.3㎜, 2일 30.2㎜, 3일 5.0㎜, 4일 42.5㎜, 5일 13.8㎜, 7일 2.2㎜, 9일 16.8㎜, 10일 4.0㎜, 11일 13.2㎜ 기록했다.

여기에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3~3.5m의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거센 파도까지 일어 대부분 지역에 입수금지 조치가 지속되는 등 피서 분위기를 찾기 어려웠다.

이처럼 궂은 날씨 인해 개장 첫 주말을 맞이한 7일에는 고성과 속초, 동해, 삼척지역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 6일 문을 연 강릉과 속초,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개점 휴업한 상황이다.

동해안 한 해수욕장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이달 초부터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개장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며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질까봐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후 지난 10일까지 다녀간 피서객은 15만16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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