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차 산업 선도할 R&D 인력지원 사업자 공모
부산시 4차 산업 선도할 R&D 인력지원 사업자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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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석·박사 R&D 인력채용 기업 1,000만원까지 지원

부산시는 ‘4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R&D 고급인력 지원 사업’(R&D 고급인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이공계 석·박사 R&D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기업체와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매월 초 2주간 상시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7월 지원대상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2016년부터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R&D 고급인력 지원 사업은 올해 총 50명의 R&D 인력을 주요 기업에 배치 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 업체에는 기술교육, 자격 인증 교육 등을 지원한다.‘교육훈련’에 500만원을 지원해 기업 맞춤형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중장기 인적자원관리 계획등을 수립하고 ‘인적자원관리’ 분야에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업체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취업에 성공한 근로자에게는 연간 최대 900만원을 3년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제도 등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적극 지원해 지역 청년 고급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건양아이티티, ㈜로하, ㈜라모수 등 총 28개 기업 지원을 통해 87명 고급인력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에는 경쟁력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안정적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우수한 석·박사 인력과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지역기업 간 풀(POOL)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현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D 고급인력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재)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자부담을 최소화하여 기업 참여를 보다 확대하고, 주요 대학의 석·박사 고급인력들에게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적극 홍보해 구직자들의 인식을 전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5월, 공과계열 대학원 석·박사 328명 대상으로 취업 진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7월 중 기업체 수요조사 결과를 최종 분석해 R&D인력과 강소기업 일자리 매칭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R&D 고급인력지원’ 사업의 지원신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사업공고 또는 부산시 선도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신청 받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에도 다양한 산업에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고 이러한 기업들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만큼 R&D분야 인력이 지역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stkim@shinailbo.co.kr